지난 4일(일) 2019년 3회 시험을 봤다. 아직 합격 결과는 나오기 전이지만
가채점 결과 합격이라서 합격수기를 나눠보려고한다.
1. 공부기간 : 3주
2. 공부방법 : 기본서 읽기(2주)+기출문제(1주)
3. 교 재 : 시대고시 기본서+기출문제집(총 6만원)
4. 점 수 : 평균 72점
5. 특이사항
- 평균 60점만 넘어면 되는 시험이니 열심히 하지 않는다.
- 100점 맞으려고 열심히 공부하면 부담도 크고 너무 힘들다.
6. 슬렁 TIP
- 공부는 집중력이 생겨야 그때부터 진짜 공부다.
- 그전에는 집중력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다.
- 놀면서 해도 된다. 단 일단 책상에는 앉아야한다.
7. 읽기 전에
- 이글은 공부가 힘든 지극히 평범한 분들에 한함.
- 공부법 터득하고 머리가 좋은분들은 그냥하셔도됩니다.
(물론 그런분들은 이글을 찾아보지 않으시겠지요....)
총 공부 기간은 3주지만 일주일정도는 하루종일 잠만 잔적도 많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집에 손님이 와서 쉬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행가기 전에 기본서를 아주조금이나마 읽었기때문에 공부기간은 3주로 잡았다.
기출문제집은 작년초에 삿는데 거의 안봤다. 해설만 보는데 머릿속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건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공부를 하려고 매일 책상에 올려두었는데 언젠가는 따야지 생각만했더니 어느새 1년이 지나있었다.
그러다 올초에 기본서를 구입했다. 기본서+기출문제집 도합 6만원. 책값이 정말 만만치 않고
책두께는 더 만만치가 않다. 언제 다읽나?
공부방법은 별거 없다 그냥 기본서 대충읽고 기출문제 대충 풀고
옛날부터 공부는 안하는데 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본 방법은
1. 일본 공부의 신이 쓴 "7번 읽기" 공부법
2. 고승덕 변호사의 10번읽기 공부법
3. SR공부법
→ 이들 공부법의 특징은 읽기다
사실 한번 읽기도 힘듬ㅋㅋ
저들은 엉덩이 천재다. 그래도 저들의 공부법을 조금 따라해봤다.
참고로 SR공부법을 만든 임성룡 원장은 손해보험중개인(국가고시) 1,200명중 수석합격, 생명보험중개인(국가고시) 700명중 3등, 합격률 9%인 금융자산관리사(FP) 자격시험 합격 등 어려운 시험을 매우 높은 성적으로 합격했다.
위의 3가지 방법 원리는 모두 비슷한데 SR공부법이 제일 효과가 좋았다. 오랜만에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이 공부법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것같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SR공부법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기본서 읽기 방법>
1. 일단 기본서를 읽는다 그냥 읽는다. 눈도장 찍듯이 읽으면 20~30분이면 한권은 읽는다. 5권 반복
2. 두번째 읽을때는 형광펜으로 밑줄을 치며 읽는다. ※연필이 2단계, 형광펜이 3단계지만 시간이 없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한권당 4~6시간은 걸린다. 대충읽는다. 표는 대충 읽었다. 내용이 잘 안읽히는건
그냥지나간다.
3. 기본서에 있는 문제도 같이 읽는다. ※문제 유형을 익히기 위함
4. 필기는 하지 않는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 홀랜드, 수학문제만 했음.
<기출문제 풀기>
1. 몰라도 일단 풀어본다.
- 해설만 읽는것보다 풀어야 머릿속에 더 잘들어온다.
- 12과목 345과목 나눠서 반복해야한다.
- 한꺼번에 (12345) 다섯과목 푸는건 힘들기도 하지만 머리에 입력하려면 나누는게 낫다.
- 100문제 40분이면 푼다. 너무 꼼꼼히 읽지않는다.
2. 해설을 열심히 읽는다(형광펜으로 칠해본다)
- 문제가 머릿속에 들어올때까지 어느정도 외워질때까지 볼펜과 형광펜을 열심히 쓴다.
- 열심히 읽지 않는다. 몰라도 그냥 색칠하고 넘어간다. 모르는 그문제 어차피 또나온다.
- 그다음에 나오면 그때는 희한하게 머릿속에 들어온다.
3. 이렇게 해도 머릿속에 안들어오는내용은 꼼꼼히 읽는다.
- 기본서나 요약집 찾아서 보고 읽어준다(시간이 된다면..)
- 잘외우려면 앞글자만 외워야 한다(ex. 분종진예상추처럼)
- 안외워지면 분명 종자가 진짜 예쁜 상추 일거야 이런식으로 무식하게(?) 외운다. 근데 무식한게 잘외워짐ㅋㅋ
4. 기출문제 4개년 이상은 풀어야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 하지만 1200문제 풀어야한다. 쉽지 않다.
- 시간이 된다면 틈틈이 핸드폰 어플문제를 풀어준다.
※ CBT(어플)보다 스터디웨이(어플)가 풀기가 더 좋았다.
어플 문제들보면 가끔 가뭄에 콩나듯이 오답이 있는데
나중되면 틀린게 눈에 띄기도 하고 오답이 그리 많지 않으니 그냥 풀어본다.
5. 시험전날 CBT 홈페이지에서 교사 답안지를 뽑아서 본다(시력이 좋다면 무조건 모아찍기다).
- 한과목만 답보고 문제보기 -> 그과목 기출만풀어보기(무조건 한과목만 봐야한다. 이렇게 5과목 반복).
- 정이해가 안되면 기출문제집 해설을 찾아본다.
- 최신 기출을 풀었는데 평균 70점 초반이 나왔다. 전날에도 평균 70초반.
- 특히 노동시장론은 자신이 없어서 더 풀어봤다(자신없는 과목은 더풀어본다)
<시험 후기>
1. 기출문제만 풀어서 합격하는 사람도 있음
시험 후기보면 공시생들은 하루나 이틀 공부하고 붙기도 한다. 대단하다.
그런 후기가 한두명이 아니니 가능은 한것같기도하다.
그리고 어떤 머리 좋은분들은 기출문제만 풀고도 붙는다.
하지만 기출문제도 뭘 알아야 푸는데..무작정 풀기에는 너무 힘들다.
기본서는 못봐도 요약집은 한두번정도 보고 푸는게 더 좋을것같다.
2. 그래도 기본서를 보는 이유
대충봐도 기본서를 보는 이유는
처음부터 기출문제만 푸는건 석고틀 없이 석고를 무작정 들이붓는 느낌때문이다.
최소한의 틀이라도 있어야 공부가 되는 느낌때문이다.
하지만 기출문제만 풀어도 합격이 가능한분들이라면 난 무조건 기출문제만 풀라고 얘기하고 싶다.
기본서 열심히 봐도 시험에 나오는건 따로있다.
3. 어차피 자격증 시험은 문제은행
60점만 넘으면 다 합격인데 기출문제만 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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