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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나란 사람1(소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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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심하다

나는 자신감이 없다

나는 직설적이다

나는 우유부단하다

나는 결단력이 약하다

나는 내향적이다

나는 다른 사람 눈치를 본다

나는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5월에 회사를 퇴사하며 나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격검사나 평소 나와 주변사람의 생각을 종합해보면

나에대해 모르는 것은 아니었으나 인생 방향을 찾고싶었던 것같다.

 

하지만 결국 인생 방향은 못찾았고 그냥 실컷 놀고 취업준비하다가

취직을 했다. 최저임금을 받아도 마음 편히 일하고 싶은 직장에 가고

싶었는데 역시 그런건 없나보다. 아님 내가 아직 못찾았겠지.

 

여기서 느낀점은 어딜가나 마찬가지다. 물론 아닌곳도 있지만 내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 한해서는 감당해야 한다는 것.

 

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 주목받는 것, 의견을 전달해야하는 게

성격상 너무 힘들다. 친하고 편한 사람들 앞에서는 말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앞에서는 너무 힘들다. 물론 처음보고 말 사람들앞에서는

밝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앞으로 계속 마주칠 사람들앞에서는

내가 긴장하고 주눅들고 내향적인 모습을 보이게된다.

 

이제 나이도 찼으니 마냥 직장에서 수줍고 내성적인 모습을 보이는건

먹고 살기에 크나큰 지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도 일을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니다. 먹고 살려고 하니까 하지. 물론 내 성격에비해

외향적인 사람들이 일을 하기에는 성격상 수월하겠지만..

 

하긴 잠재의식이 의식보다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사회생활에 적합한 성격을 가지는데는 당장은 어려울거다..

내가 살아온 세월이 얼만데...잠재의식은 호락호락하지 않지..

작심삼일이란 말도 잠재의식때문에 그런거다....

 

이렇게 결심을 해도 또 내일이면 나의 모습이다.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고 싶다....

나는 내 생각하느라 다른 사람을 신경 못쓰는거다..

내 문제점을 그만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보자....

사람들은 각자의 고민을 하느라 주변을 살피지 못한다.

내향적인 성격은 그게 더 심한것같기도...

결점 없는 사람도 없고 너무 완벽한 사람도 없다...

나보다 주변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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