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안보기도하지만 웹툰에 돈쓰는게 아까워서 유료 결제도 안하고
보통은 기다려서 보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유료결제 하게 만든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는 소신을 지키는게 융통성 없게 느껴졌다.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의 캐릭터같은 융통성 없음..
물론 좋은뜻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 소신을 굽히지않고 밀고나가서
성공하는건 좋은 것같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이....허허허...
어렸을때는 허준같은 캐릭터가 옳다고 생각했는데
성인이 되서 본 허준 캐릭터는 주변 눈밖에 나기 쉬운것같다.
그런 의미에서 박새로이는 계획이 있다고는 하지만 성격 자체가 매력있어 보이진 않는다ㅎㅎ
주변 상황에 맞춰서 태세 전환하는 기회주의자가 되라는건 아니지만 현실에서도 너무 꼿꼿하면 부러진다구~
여자주인공 조이서는 무섭다. 여주를 싸이코패쓰로 설정하는게
특이했다. 근데 아이큐 160에 싸이코패스는 완전 사이다!
구청장 딸 싸다구 때리는 건 유튜브에 뜰때마다 보는데 속이 시원하다. 김다미가 연기를 너무 잘한다. 무섭게..
아무튼 드라마 초반에 연기 장인 손현주가 박새로이 아빠로 나오는데 캐스팅을 정말 잘했다. 뭐든지 초반이 제일 중요한데 연기를 너무잘해서
몰입해서 본 것같다.
장가 회장도 연기를 너무 잘해서 때리고 싶었음.
장가 그룹에서 부장으로 있던 박새로이 아빠는 회장 아들에게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죽는다. 그사실을 알게된 박새로이는 장가 그룹에 복수 하기 위해 7년간 이를 갈고 이태원에 술집을 차리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보통은 웹툰에서 각색이 많이 들어가는데 이태원 클라쓰는 거의 그대로 나온 것같았다. 웹툰은 중반까지는 재밌는데 이후에는 지루했는데 드라마도 역시나 뒤로 갈수록 지루했다ㅜㅜ
뒷부분을 좀더 각색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그래서 끝부분은 거의 스킵했던 것같다.
* 관전 포인트
1. 조이서의 싸이코패쓰 연기. 특히 구청장, 구청장딸 싸다구는 계속 회자될듯
2. 하현우의 돌덩이 노래. OST를 진짜 잘뽑았다. 드라마랑 완전 어울림
3. 연기 구멍 없음. 주조연 다잘함.악역연기를 잘해서 장근원을 연기한 안보현이 여기서 떳다ㅎㅎ
4. 중반까지의 스토리라인이 너무 재밌음
5. 역시 복수혈전이 제일 재밌다...
아 그리고 빼먹을뻔...권나라 너무 예쁨. 너무 늦게 뜬것같다.
전지현, 수지 이후로 TV보면서 너무 예쁘다고 느낀 연예인이 거의 없었는데 권나라 연예인 하려고 태어난건지 얼굴도 작고 비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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