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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자격증

사회복지사 1급 합격 수기 및 벼락치기 팁(빨리 붙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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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대 시절에 뭘 배우고 자격증 취득하는 걸 참 좋아했다. 가장 기본적인 운전면허자격증부터 한국사 1급까지 남들이 많이 따는 자격증은 꼭 취득했던 것 같다.
 

 
그 중에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시험량이 매우 방대하고 어려운 축에 속했다. 그리고 1급은 대학교 졸업 후에 바로 취득하지않으면 직장일을 하느라 합격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얘기가 많았다. 실제로 주변에도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1급시험에 도전하는데 2~3년 이상 연거푸 떨어지는 사람들을 꽤 많이 봤다. 아예 포기하는 사람도 많았다. 
 

 
만약 사회복지사로 직업을 선택했다면 사회복지사 1급은 빨리 합격하는 게 좋다. 이유는 요즘에는 2급은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서 경쟁력이 없다. 특히 최소 3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할 경우, 승진할 기회가 생기는데 1급이 없으면 승진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이 있다.    
 
 
 

1. 책 선택과 방황(뻘짓)의 시작 

그때나 지금이나 유명한 건 나눔의집이다. 내가 공부할 때는 나눔의집 세트는 15만원이었다. 너무 고가이고 비쌌다. 그리고 당시에는 당근도 없을 때라, 중고책 구입이 지금처럼 편리하지 않을 때였다. 
 

 
그리고 돈을 떠나서 8권의 기본서 1회독하기에는 시간이 매우 오래걸린다. 최소 3회독은 해야할텐데, 그렇게 할 시간도 자신이없었다. 길잡이 책 역시 난이도도 있다고 들었고 금액이 있는 편이라 나눔의 집 책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어떤 블로그에서 나눔의집 합격기원책과 어대훈 핵심요약노트로 1급시험에 합격한 수기를 봤다. 어대훈 책에 합격기원 해설을 필기했고, 시험 한 달 전에 이것만 달달 외우는걸로 공부방향을 결정했다. 문제를 푸는 게(= 머리쓰는 게) 매우 귀찮았던 나는 이 방법을 선택했다.
 
그런데 기출해설을 필기하는건 손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너무 힘들었다. 인내심이 약했던 나는 얼마 못하고 포기를 했다. 문제와 답을 외우려고 했는데, 머리 속에 골격도 안세우고 무작정 내용만 집어넣으니 기억들이 흩어져버렸다. 뭐 물론 기억력이 특출나거나 사진 찍듯이 이미지를 외우는 사람은 이방법이 괜찮을지도 모른다. 그러기엔 나는 기억력이 나쁜 편에 속했다. 
 
 
 

2. 시험 공부 시작(한 달 전)

나는 시험이 한 달남은 시점에 친구가 다 풀은 길잡이 책을 얻어왔다. 그래서 약 2주동안은 길잡이 요약집만 봤다. 처음보는 내용도 많아서 머리에 안들어왔지만 이해가 안되도 그냥 계속봤다. 그런데 하루에 2~3시간정도만 봤지 열심히 보지는 않았다. 그리고 하루 건너 뛰는 날도 있었다. 어차피 머릿속에 잘 안들어왔기때문에...나는 집중력까지 안좋았다.
 

 
 

3. 공무 몰입기(시험 2주전)

 1) 사회복지사 커뮤니티 활용(카페, 사이트 등)
시험이 2주 남았다. 2주가 남으니 갑자기 급박한 마음이 들어서 저절로 몰입이 됐다. 특히 그 당시 이슈앤사이트(지금의 아임패스)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출석체크할때마다 ox문제를 풀었고, 가끔 갸우뚱한 문제가 생기면 그 내용을 찾아보며 공부했다. 그리고 제일 좋은점은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질문을 올리면 거의 실시간으로 회원들이 답변을 해줬다. 
 

 
의자에 진득하게 앉아서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게 되는분들은 커뮤니티 활용은 안해도된다. 그런데 나처럼 끈기가 없고 집중력이 없는 사람은 커뮤니티 활용을 하면 좋겠다. 이유는 공부하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리는데 커뮤니티 회원들과 스트레스를 같이나누며 머리를 식힐 수 있기 때문이다. 
 
 2) 동영상 
나는 당시에 에듀윌이 학교에서 연계가 되서 무료로 수강이 가능했다. 물론 1급 사회복지사 강의가 아닌 공무원 강의였지만 내용은 비슷해서 도움받을 겸 들었었다. 처음에는 법제론과 정책론만 들으려고했지만 의외로 도움이 되서 부족하다고 생각한 5과목을 1.8배속으로 설정하고 필기를하며 공부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직업방송에서 어대훈 사회복지사 1급 강의 20분 분량의 동영상을 모두 듣고, 역시 필기를 하면서 공부했다.
 
뭐 요즘에는 유튜브에도 좋은 동영상이 많이 올라오니까 유튜브를 활용해도 좋을 것같다.
 
 
 

4. 공부 팁

 1) 동영상은 들을 수 있다면 꼭 듣기
내가 처음에 2주간 방황을 했던 이유는 명확했다. 아는 게 없는데 쉽게 가려고 무작정 기출문제해설만 붙잡고 늘어졌으니까. 그 전에는 석고를 틀없는 곳에 붓는 기분이었는데, 전문 강사가 어려운 문장들을 쉽게 설명해주니까 이해가 잘되면서 암기가 저절로 됐다. 
 

 
그래서 한 달전에 들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았다. 왜 이어려운 문장들을 눈으로만 익히려고 했을까~ 했던게 후회됐던 점이다. 
 
 2)포스트잇 활용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기본적으로 외워야할 내용이 매우 많았다. 정말 많았다. 진짜로 안외워지는 내용은 책상 근처에 붙여놓고 계속 보았다. 그리고 기출문제 풀이한 내용도 붙여놓고, 책상 근처에 엄청 덕지덕지 붙여놓았다.
 
외운 내용은 포스트잇을 떼서 공책에 붙여놓았다. 그리고 그자리에 다른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3)핵콕(벼락치기를 하는자, 문제 밑에 해설이 있는 책을 보자)
당시에 핵콕이라는 기출문제집이 있었다. 나는 그책을 4년 전에 구입했었는데, 그래도 쓸만했다. 법제론과 정책론 아니면 바뀐 내용이 없으니까. 이 문제집의 좋은점은 1문제를 풀면 바로 아래에 해설이 있어서 빨리빨리 공부가 가능했다. 마치 하이패스로 공부하는 기분이었다.
 
나는 그래서 짧은 시간에 5회분의 기출문제를 풀 수 있었다. 그리고 이문제집에서 맞은 점수가 실제 시험에서 맞은 점수와 거의 비슷했다. 여기서 팁은 그거다. 기출문제를 풀면 내가 어떤 점수를 받을지 가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자격증 시험은 기출문제 풀이를 꼭해야한다는 점이다. 왜냐면, 자격증 시험은 문제은행식이니까.
 
참고로 기출문제집은 대부분 비슷하다. 그냥 서점가서 본인이 끌리는 책을 고르면 된다. 난 주로 자격증시험은 시대고시기획 책을 봤었다. 
 
 4) 전략과목이 있어도 자신없는 과목은 포기하지 말자
나의 전략과목은 인행사, 실천론, 실천기술론, 정책론이었다. 그런데 시험은 자신있는 과목이 죽을 쑤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과목이 잘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자신이 없던 지사복, 행정론, 법제론을 끝까지 공부했다. 평균 넘어도 과락하면 불합격이니까.
 

 
그리고 법제론은 판례 부분도 읽고갔다. 해설집에 나와있는 것을 읽었고, 다행히 우려했던 법제론이 쉽게 나와서 17개를 맞았다. 지사복도 쉽게나와서 포기하지 않은 게 다행이었따. 반면에 자신있었던 실천기술론은 어렵게 나와서 죽을 쑤고 말았다.
 
 5) 최소 3일 전부터 마무리하자
3일 전에는 내가 정리한 노트를 읽었다. 그리고 작년 기출문제를 풀었다. 이틀 전에는 기출 풀이를 하고, 시험 전날에는 그동안 써온 포스트잇, 동영상 필기, 오답노트가 담긴 공책을 열심히 읽었다. 뭐 얼마 안남으면 기출문제 1회를 실전처럼 풀고, 그동안 필기한 걸 열심히 읽어주면 좋을 것같다.
 
 
5. 시험장에서
너무 긴장해서 잠을 잘 못잤다. 이유는 1급 시험에 떨어지면 안돼, 한방에 붙어야지! 이런 생각이 부담되었던 것같다. 시험이 전부는 아니지만 1급시험은 한 번 떨어지면 다시 도전하기가 어려운 시험이다. 이유는 과목이 8개나 되니까~ 법제론 정책론은 내용이 바뀌니까~ 그러니까 꼭 한 번에 합격해야 마음이 평안하다...
 
아무튼 시험을 보고 쉬는 시간이 20분인데, 나는 쉬지 않았고 내가 가져온 공부 노트를 훑어봤다. 대충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뇌는 전에 공부한 내용을 인식한다는 글을 예전에 본 적이 있다.
 
각설하고 나는 1교시가 끝나고 시험에 합격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인행사가 쉽게 나온 것도 있었지만, 문제집과 기출문제를 풀면서 단 한 번도 커트라인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커트라인 아래로 떨어진 적은 없지만 고득한점도 없었다는점. 그건 벼락치기를 했기때문이겠지~ 아무튼 그냥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다.
 
나는 합격률 31.9%일때 합격했다. 난이도조절에 실패하는 게 아니면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합격률은 거의 30%대 였던 것같다. 아무튼 전날까지도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1번에 합격해서 기분이 좋았다.
 
 
6. 합격 수기의 맹점 및 마무리
보통 본인의 수준에서 공부를 시작하기때문에, 이해와 암기의 수준이 모두 다르다. 그러니까 출발선이 다 다르기때문에, 합격수기를 맹신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공이 사회복지지만 1년을 휴학했었고, 늘 벼락치기로 공부했기때문에 머리에 남는 게 없었다. 나 역시 처음 시작할 때 합격수기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가장 쉬워보이는 길)걸 보고 시작했다가 2주를 날렸으니까. 뭐 머릿속에 얼핏 남은 건 있었겠지만 지금돌아간다면 그렇게 공부는 안할 것같다.

그래서 지금 내가 쓰는 이글도 그냥 참고용으로 봤으면 좋겠다. 나는 이렇게 공부했고, 이렇게 합격했습니다를 보여주는 글이니까. 하지만 내가 오래 전 합격했지만, 이글을 쓰는 이유가 있다. 나는 기억력과 끈기력도 없고 머리가 나쁜 사람이지만 나중에 자격증 시험에 도가터서 (너무 전문적인 시험이 아닌)필기시험 같은 건 최소 1주일~3주 공부하면 합격했기 때문이다(그것도 하루종일 공부하는 건 아니고 그냥 놀면서...그것도 1~3주 기간동안 공부를 안하고 쉴때도 있었다.)

자격증 시험 고득점 받을 게 아니지않나? 그냥 커트라인만 넘기면 되는 절대시험이다. 그럼에도~ 공부의 갈피를 못잡는 분들은 합격수기를 보았으면 좋겠다. 
 
나는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공무원 시험같은 상대평가가 아니기때문에, 기본적인 개념만 대충 파악했으면 기출문제풀이를 여러번 반복해야된다고 생각한다.  
 
1. 기본적인 개념 읽기(머리에 안들어와도 대충)
2. 기출 문제풀이 반복(해설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거나 암기가 안되는부분은 동영상 시청)   

더 자세한 벼락치기 팁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저처럼 기억력 나쁜분들도 대충대충 놀면서 공부해도 자격증 시험에 붙을 수 있는 tip입니다. 

 

 

 


그럼...다들 시험 합격하시기를~ 8개 과목 언제 또 공부해요. 지금 기출문제 많이 풀고, 내년에 꼭 합격하세요!! 아래는 나눔의집 합격수기글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
 
 

<출처 : 나눔의집 공식홈페이지 합격수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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