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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미국 여행기 2편(LA 입국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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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는 언제나 긴장된다. 12시간을 날아서 머나먼 미국땅까지 왔는데

입국 거부 당해서 도로 한국으로 가면 얼마나 허탈할까...

 

물론 내손에는 리턴티켓과 이스타비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일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갈 표도 있는데 설마..

또 영어를 못하면 주변에 영어 잘하는 한국인한테 도움을 청해야지 막연한 생각까지.

 

그리고 심사관이 물어보는건 큰틀에서 아래 딱 3가지 정도다

 

 

1. 얼마나 머물거니?
2. 어디서 묵니?
3. 왜왔니?

 

기본적인 질문만 할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어차피 영어 못하는 사람한테

구체적으로 묻진 않을거라는 생각... 무엇보다 나는 엄마랑 같이 왔기때문에

입국심사가 엄청 수월할거같았다.

 

여자 혼자 오면 성매매여성(?) 불법체류자(?)로 봐서 입국심사가 까다로워진다는

얘길 본거같다. 확실치는 않지만 어쨌든 가족끼리 왔으니 그런 오해의 소지는 없겠지?

 

다른 블로그 보면 비행기 내려서 입국심사하러 가기전까지 사진

찍은분들이 있는데 나는 사진은 찍지 않았다. 이 답답한 곳을 빨리 나가고 싶었다.

 

 

 


<LA 입국심사 과정> 

 

 

1. 자동입국심사(키오스크)

 

비행기에서 내리면 사람들을 따라가면 된다. 따라가면 키오스크 기계가 나오는데 한국어버전도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여권은 ESTA, 여권 스캔하고, 여행목적은 관광, 지문스캔, 사진찍으면 끝!!

 

2. 입국심사 대기

 

이제부터 할 일은 무한정 기다리기다. 입국심사관들의 모습을 보면 참 여유롭다. 

줄이 엄청 긴데도 딱 자기일만 하고 시간되면 간다는데 그말이 맞았다.

생각보다 줄이 길진 않아서 금방 끝나려나? 생각했지만 정말 안줄어든다....

 

3. 입국심사

 

여권주고 지문 찍으래서 찍고 그리고나서 질문을 한다.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하우롱 하자마자 영어로 15일이라고 말했다ㅋㅋ

앞글자만 들어도 비행기에서 공부한게 있어서 뭘 물어볼지 뻔했기 때문에..

 

고급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면 day도 넣고 문장으로 해도 되지만

영어 잘하면... 질문 많이 받을거 같기도(?) 난 못해서 1개만 받은거 같다ㅋㅋ 

 

purpose 단어 들으면 여행이라고 하면되고....못알아들을까봐 파파고 어플을 꺼낼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끝났다.

 

4. 짐찾기

 

입국심사 끝나면 할리우드라고 써있는곳으로 나오면 된다. 짐도 무사히 찾고

드디어 진짜 LA다ㅜㅜ 거의 1시간 20분정도 걸린것같다.

 

 

참고로 LA공항보다 역시 인천공항이 최고다. 우리나라 만만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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