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이주동안 미국에 다녀왔다. 미국은 정말 어메이징한 곳이다.
이래서 자본주의의 나라라고 하는구나! 스케일이 큰나라다! 역시 미국이다!
라는 말을 여행내내 하고 다닌 것 같다(하..또가고 싶다ㅜㅜ)
나는 미국 서부와 동부 둘다 갔고 모국어밖에 구사를 못하기때문에..
패키지 여행을 선택했다. 앞으로 패키지 여행 장단점에 대해서는 쓰겠지만
너무 좋았고 다음에 미국을 가게된다면 또 패키지를 선택할 것 같다.
※ 영어를 못해서...스타벅스에서 힘들게 커피 주문했던 경험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
미국을 가려면 아래와 같은 시간이 걸린다. 엄청나다. 16시간 20분.
참고로 리무진, 공항 대기시간을 합치면 거의 하루가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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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교통 |
소요시간 |
1 |
버스터미널 |
택시 |
20분 |
2 |
인천공항 |
리무진 |
2시간 |
3 |
LA공항 |
비행기 |
12시간 |
4 |
입국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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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
합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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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20분 |
드디어 비행기 탑승! 탑승을 해도 활주로를 뱅뱅 도는 시간이 길다
언제 비행기가 뜰까? 비행기가 뜨는 순간은 설렌다!!
LA공항까지 12시간입니다^^ 2시간도 못자고 나왔는데..비행기에선 잠도 안온다. 공부하려고 자격증책이랑 영어책 가져왔는데 1도 안읽었다. 여행왔으면 놀아야지 공부는 무슨ㅎㅎ 그래도 패키지 여행이니 일정표는 봐준다. 입국심사 대비해서 예상질문도 한번봤다.
탑승하고 1시간 30분뒤에 첫식사가 나온다. 역시나 명성그대로다. 아시아나 기내식은 쌈밥이다. 정말 맛있다. 쌈도 싱싱하다. 음료수는 맥주, 탄산음료, 주스 등. 나는 콜라를 좋아하지만 배에 가스가 찰까봐 어쩔수 없이 사과주스를 마셨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너무 맛있어서 2잔이나 마셨다. 아 뒤에 빨간포장지는 견과류인데 진짜 맛있다. 승무원한테 달라고하면 준다.
최신영화가 많다. 말모이, 증인, 블랙팬서, 밀정, 스타이즈본, 업사이드, 스윙키즈 등. 말모이 봤는데 일본놈들 정말 화난다.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 참고로 추천 영화는 스윙키즈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도경수가 연기를 정말 잘한다. 6.25시절 수용소에서 전쟁 포로들의 탭댄스 연기. 웃기고 탭댄스 소리가 신나고 결말이 슬프다. 여운이 엄청나다.
5년전에는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브리또가 왠지 바뀐것 같다. 너무 맛이 없다...조금 먹고 말았다. 브리또는 6시간 뒤에 준다.
내리기 2시간 전 마지막 식사가 나온다. 오믈렛? 그냥 그렇다. 아마 이때쯤이면 공통적으로 생각할 것같다. "나는 지금 사육당하고 있다."ㅋㅋㅋ 배고프진 않지만 언제 또 기내식을 먹나싶어서 일단 먹는다. 그리고 입국심사를 해야되고 언제 식사를 할지 모르니 주는건 먹는다.
우리 마마님은 버섯죽을 시켰다. 죽이 훨씬 맛있다. 1.5인분이라 나눠먹기에도 충분하다. 둘이가면 나눠서 시킨다. 물론 쌈밥은 제외.
드디어..드디어..LA 목적지가 보입니다ㅜㅜ
Welcome to The United States. 미국에 도착했다! 내가 미국에 오다니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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