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이 바뀐지 한달이 넘었다. 미국에 갔다오고 일주일간은
새벽 2시에 일어나서 5시에 밥을 먹었는데..그이후로 차츰차츰
일어나는 시간이 한시간씩 늘어나더니 이젠 9시 넘어서 일어난다.
그래도 점심 다되서 일어났었는데 요즘은 9시~10시에 일어나니 양호한건가?ㅋㅋ
그래봤자 누워서 2~3시간은 핸드폰을 보다가 일어나니 그게 그거같기도...
누워서 하는 짓은 네이버 연예판, 뿜, 카페(취업, 여성 등), 유튜브, 네이트판, 구직사이트 등
보고 사진첩도 보고...이래저래 볼건 많다.
가끔 심심하면 전직장이나 면접본 기관들 사이트를 들어가서 잘살고 있나 봐준다ㅋㅋ
직장생활할때는 바쁘기도하고 귀찮아서 친구들과 거의 카톡도 안했는데 요즘은 꽤 많이한다.
물론 폰질하는게 시간낭비이며 뻘짓인것도 아는데...백수의 여유다...
아직 취업이 안급한것같다. 암튼 12시가 슬슬 넘어가면 커피도 고프고 현실감각이
돌아온다. 엄마가 택배 찾으러 갔다오라고 해서 경비실도 갈겸 씻고 나왔다.
카페는 주로 개인 카페를 이용하는데 이유는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기 때문ㅋㅋ
테이크아웃이라 저렴하다. 집앞 이디야는 거의 3천원이니 나름 경제적인 측면을 생각하면
괜찮다. 무엇보다 프랜차이즈 카페는 알바생 손맛따라 맛이 살짝 달라지고
초보일경우에는 같은 원두인데도 맛이없다. 커피 내리기도 나름 기술인듯..특히 라떼...
개인카페는 거의 사장이나 직원이 커피를 내려주기때문에 맛이 더 좋은 것같다.
이제 구직사이트 보고 괜찮은 곳이 있으면 이력서를 넣어본다. 3시가 넘어가면 슬슬 배가고파져서
밥도 챙겨 먹는다. 이제는 시켜먹는 것도 맛없고 돈도 아깝고 집밥을 먹는다. 아주 가끔 집밥도
안먹는다. 두유 먹거나 군것질 하거나. 근데 이제 집에 있어도 예전처럼 마냥 굶는 건 힘들어서
뭐라도 주워먹는것같다. 그래서 살이 안빠지는듯ㅋㅋ 예전 같았으면 벌써 살도 엄청 빠졌을텐데...
아직 1kg정도밖에 안빠짐...
아우 어제는 구직사이트 여러곳 계속보는데 넘 질렸다...넣을 곳도없고...
8월은 휴가철이라고하는데 9월도 추석이 있어서 10월에 많이 올라오려나?
이번년도에 취직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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