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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백수 이야기

백수 이야기4(핸드드립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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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5년 전 읽었던 아티스트 웨이를 봤다.

내가 좋아하는 것, 어릴적모습, 미래의 모습 등을 살펴보고 12주동안의 과제를 하며

내 안의 숨겨있는 창조성 찾기를 해본다는 내용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했다.

카페를 좋아한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면 행복하다.

 

이주전 삼시세끼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마시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문득 그생각이 떠오르니

집에서 핸드드립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집에 여과지 등 커피용품이 있어서 충분히 내릴 수 있었지만

드리퍼가 없어서 불편했다. 그래서 오늘 다이소에 가서 드리퍼를

2천원에 삿다. 내가 좋아하는 크림치즈 팥빵도 삿다.

 

가을이 다가와서 선선한 날씨에 핸드드립을 할 생각해 행복했다. 

'될일은 된다' 마이클 싱어의 책 제목이 떠올랐다. 맞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했던 것같다. 여전히 내마음은 여유보다는 조급함이지만 편안하게

생각해보려고 한다. 될일은 되고, 안될일은 안될테니.

 

지금 당장 안된다고 해도 때가 있는 거고 언젠가 될 수도 있는 일.

편하게 생각하자.

 

내려마신 커피는 따뜻하고 맛있었다. 역시 핸드드립은 가을겨울이 어울리다.

여름은 너무 더워. 

 

아 어제밤이랑 오늘아침 유튜브에 주파수 사운드, 명상음악이 있어서

들었는데 들으니까 마음이 편안해진다. 자주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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