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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백수 이야기

직장인의의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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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처음들어가자마자 내가 담당할 업무를 배우고

거의 바로 시작하는데 여기는 큰회사도 아닌데 적응할 시간을 준다.

그래서 마음이 나름 여유로우니 주변 상황을 잘 살필 수 있었다.

처음부터 인수인계 받았으면 긴장되고 외워야한다는 강박감에

주변환경을 살필 겨를이 없었을 거다...

 

마음도 여유롭고 벌써 세번째 직장이라 예전에 비해 적응은 나름대로

금방 한것같은데...시간이 하루하루 갈수록 긴장이 더 되는 것같다.

나 또 주눅들면 잘못알아듣는데 엉엉...업무용어로 더 소통하게 될거고..

 

회의때 사람바글바글하니 긴장되서 머릿속도 새하얗고 아무생각도 안난다...

이제 담주부터는 내 의견도 얘기해야하는데...얘기는 어찌어찌해도 누가

뭐 물어보면 내가 대답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단기계약직이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업무배정 받은것도 뭔가 부담이된다.

사회경력이 얼마안된 직원도 일을 거뜬히 해냈으니 난 거뜬히 해내는거

플러스 알파로 잘해야할 것같은 부담감도 있다.... 

 

뭐 어제까지야 안내하고 설거지하고 간단한 사무업무 정도니 말귀도

나름 알아먹고 행했는데...힝...너무 긴장돼...나 잘할 수 있을까...

평타만 쳐도 좋겠다....소심쟁이에 자신감도 없는애가 사회생활 

한다는게 참 힘드네....나두 긴장안하고 주눅안들고 말귀도 잘알아먹고

빠릿빠릿했으면...지금까지는 쉬운 업무라 나름 좋게(?) 보인 것같은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고 나를 어떻게 볼지도 걱정이네...

남들 평가에 신경안쓰고 일하고 싶지만 폐끼치는 것도 싫어하는 성격이라

눈치가 보일 것같다...무사히 일했으면 좋겠다ㅎㅎ 쫄보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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