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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나란 사람5(그래도 바깥바람 쐬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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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눕는걸 좋아하는 나지만

가끔은 바깥 바람을 쐬면 행복하다.

 

오늘은 할머니 동생과 바깥 나들이에 나갔다.

집에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나지만...어제 친구 할아버지가 평소

건강하다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시간이 무한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더니 알 수 없는 힘(?)이 갑자기 샘솟아서

바깥으로 나갈 채비를 후다닥 할 수 있었다.

 

미세먼지가 살짝 있어서 하늘이 약간 뿌옇긴 했지만 하늘도 파랗고

날씨도 따뜻하고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너도나도 놀러와서 활기가 돋았다.

그냥 행복했다. 드라이브도 하고 날씨좋은 가을날 산책도 하고 맛있는

파전도 먹고~ 

 

동생이 운전을해서 밥은 내가 삿어야 했는데 통장을 보니 텅장이다..

어제 동생이 영화도 보여줬는데...물론 영화와 바깥나들이는 동생이 원해서

한거지만ㅋㅋㅋ월급이 이번주 금요일인데 10만원도 안남은 통장을 보니

도저히 낼 수 가없었다ㅋㅋㅋ

 

맨날 동생한테 얻어먹는구나ㅋㅋㅋ 동생한테 미안하기도하고..

그렇다고 내가 내기에는 남은 5일이 걱정되서ㅜ^ㅜ월급 받으면

돌려줘야지..이미 빚도 있다....

 

조물주님~ 로또 2등이라도 부탁드립니다ㅋㅋ 1등이면 더더욱 좋고요...

 

암튼...내일은 출근이다. 업무회의..회사 행사에..한두달뒤에 큰 평가회에...그래도 뭐..

이제는 될대로 되라식이다. 못해내면 자존감이 후루룩 떨어지고 슬프겠지만

걱정을 미리한다고 잘 되는것도 아니고 힘들기만 하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어쨌든 역량은 키워낼 수가있다. 노력을 해도

안된다면 다른 길을 가봐야지. 내쳐지면 그건 나의 업보다...

 

여기가 엄청 큰 대기업에 큰 회사도 아닌데...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하다....그러면서도 큰 회사도 아닌곳에서 내쳐지면 나는

뭐먹고 사나ㅋㅋㅋ암튼 좋은 생각 좋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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