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아웃백에 갔다
맛집은 코로나라는 불황도 피해간다
멀리서 봤을때는 사람 별로 없었는데 조금만 늦게갔어도 웨이팅 할뻔...
점심시간에 가서 웨이팅 길면 딴데 갈 생각하고 갔는데 바로 앉아서 너무 좋았다.
오히려 밥먹고 나오니 웨이팅이 많았다...눈치게임에서 성공한건가?
다들 점심시간 지나면 없을거라고 생각한건가ㅋㅋ
들어가자마자 철저하게 발열체크, 방문자 QR코드, 손소독까지하고나서야
마스크를 쓴 서버의 안내를 따라서 자리에 앉았다. 코로나라서 한칸씩
띄어 앉게 해놨다. 이게 무슨소용이고...며칠전 기사에서 봤던 참치집
얘기를 하면서 앉았다. 거리두기해도 확진자 1명만 있어도 걸린다고..
뭐 심리적인 안정감도 있겠다..
서버가 친절히 메뉴 설명은 해주는데 어차피 시킬 건 정해져있다.
블랙라벨 커플세트!!!! 그리고 시키는 것도 맨날 똑같음....
블랙라벨 커플세트 97,000원.
<스테이크+파스타+스프 2개+에이드 2잔+커피 2잔+식전빵+리필용 탄산음료>
이렇게 나온다. 쓰고보니 왜이렇게 많지ㅋㅋㅋ
스테이크 굽기는 무조건 미디움웰던. 스프는 양송이 스프.
파스타는 무조건 투움바 파스타지..아웃백하면 투움바 아님?
에이드는 오렌지나 자몽ㅎㅎ 난 맨날 오렌지에이드만 먹는다.
직장인 되고나서 첫월급 탔을때 아웃백을 처음으로 가봤는데
내기억상으로 KT할인받고 6,7만원대였는데.. 언제 9만원이 넘은거지ㅜㅜ
그래봤자 5년전인데...이러다 10만원 넘을듯...
차라리 양을 줄여줘...ㅠ,ㅠ어차피 남기는데....
아웃백의 좋은점은 음식이 엄청나게 빨리나온다.
주문하자마자 내가좋아하는 부시맨빵이 나왔다.
이달달한 크림버터소스가 너어무 맛있다.
근데 초코시럽이 안보여서 서버한테 얘기했더니 챙겨줬다.
뒤이어서 양송이스프와 에이드가 나온다. 그리고 바로
스테이크와 파스타까지 *_*
스테이크 나올때는 사진 찍을거냐고 물어봄ㅋㅋ
불쇼 시간이 짧다보니 준비하라고 얘기해주는건가보다.
그리고 왠 랍스터여~? 랍스터 원래 있었었나??작년에는
없었던거 같은데ㅎㅎ 움..작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먹었던
질긴 랍스타보다 훨맛있따...
새로 산 갤노트20울트라로 찍으니 사진 넘나 잘나옴...
실물보다 더 잘나오는 거아닌가 싶기도했지만 행복했따...
그리고 우리 옆에 대학생 커플(?)이 앉았는데 주문을
어찌나 고민하던지 거의 15분동안 고른거같음ㅋㅋㅋ
그래서 서버가 고르는 와중에 부시맨 빵준거 같기도...
오늘따라 투움바가 느끼했다ㅜㅜ 느끼하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리필용 탄산음료를 준다기에 바로 콜라를 달라고했다.
진짜 블랙라벨세트는 3명이 먹으면 딱좋을 양같다.
아니면 다음에는 스테이크만 먹어야지...남기는게 너무 아까워ㅜㅜㅜ
그렇다고 배터지게 먹기에는 속이안좋아지니 참아야된다....
(옛날에 뷔페에서 배터지게 먹고 길에 토했뚬ㅎㅎ)
마지막 커피로 입가심하고 부시맨 빵까지 받아오면
끝이닷... KT멤버쉽 할인받아서 7천원 깎았다...
찾아보면 할인혜택이 많을텐데 나는 늘 KT할인만 받았다.
뭐 자주가는 것도아닌데-,- 그래도 다음에는 할인혜택을 좀더 찾아봐야겠따...
할인해도 9만원은 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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