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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백수 이야기

백수 이야기9(드뎌 한곳 지원 and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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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달만에 입사 지원을 했다.

8월은 워낙 지원서를 낼만한 곳이 없었고

9월되자마자 그나마 낼만한 곳들이 나오긴했는데..

 

이것저것 따지고 재고 부정적인 생각때문에

도무지 원서를 낼 수가없었다...

 

여긴 계약직인데..

여긴 별로라는데..

이 일은 힘들다는데..

내가 다시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까?

잘 할 수 있을까? 못하면 어떡하지?

다시 회사에 얽매여야한다니.

아 일하기 싫다.

잘 해 낼것같지 않다.

무섭다.

 

그동안 낼곳도 없었지만 온갖 부정적인 생각과

나약한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가득하다보니 못냈다..

 

이번에 낸 곳은 저번에 면접 본 곳과 같은 업무의

회사라서 살짝 수정만해서 낼 수 있었다...

그래도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자소서 하나 더 쓰고 자야지..저번주 목욜부터 올인,상도, 허준, 상속자들

ㅋㅋㅋㅋ드라마 4개를 봤네..어휴ㅋㅋskip도 많이하고 요약된 영상만 봐서

금방 본것같다...오랜만에 드라마에 빠져살았네...

 

허준이 진짜 명작이다..전광렬연기는 최고고 조연들 연기마저 수준급.

스토리도 훌륭하고 음악도 넘 슬프고..

 

상속자들은 진짜 티키타카 최고다. 김은숙 작가는 실제로 저런 대화를 하고 사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대사. 어떻게 저렇게 맛깔나게 대사를 하지? 대사가 오글거리는데도

배우들은 아무렇지않게 연기하니 수많은 명대사가 탄생한건가...

나 너 좋아하냐?이거는 아직도 기억남ㅋㅋ난 영도파였는데..불쌍한 영도ㅜㅜ..

앞부분은 진짜 악마가 따로없고 실제로 저러면 너무 싫을거같지만 드라마로 보면

넘짠하다....

 

아 드라마 넘잼따...시간 순삭이다. 또보고싶긴한데 하루종일 누워서 핸드폰으로

드라마만 보게되니 당분간 자제해야겠따ㅜㅜ...진짜 은둔형외톨이 같았따...

직업상담사 시험도 이제 한달남았고 이력서도 내야하는데...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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