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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백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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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이야기4(핸드드립 커피) 어제 밤에 5년 전 읽었던 아티스트 웨이를 봤다. 내가 좋아하는 것, 어릴적모습, 미래의 모습 등을 살펴보고 12주동안의 과제를 하며 내 안의 숨겨있는 창조성 찾기를 해본다는 내용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했다. 카페를 좋아한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면 행복하다. 이주전 삼시세끼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마시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문득 그생각이 떠오르니 집에서 핸드드립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집에 여과지 등 커피용품이 있어서 충분히 내릴 수 있었지만 드리퍼가 없어서 불편했다. 그래서 오늘 다이소에 가서 드리퍼를 2천원에 삿다. 내가 좋아하는 크림치즈 팥빵도 삿다. 가을이 다가와서 선선한 날씨에 핸드드립을 할..
백수 이야기3(평생 직장이 어딧나?) 어제밤에는 노잼봇 영상을 보고 혼자 공부하는 영상을 찍어봤다. 촬영중이라는 인식때문에 공부는 안됐다. 편집, 자막없이 유튜브에 업로드 해봤는데 카메라로 찍어서 그런지 화질도 안좋고 그냥 그랬다. 오늘 TV에서 유퀴즈를 봤는데 한우물을 파는지, 여러우물을 파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나왔다. 나는 여러우물이다. 아무리 열심히 우물을 파도 잘못된 우물을 파면 손해다. 그속에서 뭔가는 배우겠지만 아무튼 이것저것 많이 도전하고 경험해서 자기에게 맞는걸 찾는게 좋은 것같다. 출연한 청년이 하는말이 100세시대에 평생직업도 없고 직업이 적어도 3번은 바뀐다는데 여러 우물이 낫지 않느냐라고 하는데 맞는 말같다. 오늘 오랜만에 전직장에서 만난 선생님도 그말을 하더라. 평생직장이 어딧냐고. 앞으로..
백수 이야기2(백수의 일상) 밤낮이 바뀐지 한달이 넘었다. 미국에 갔다오고 일주일간은 새벽 2시에 일어나서 5시에 밥을 먹었는데..그이후로 차츰차츰 일어나는 시간이 한시간씩 늘어나더니 이젠 9시 넘어서 일어난다. 그래도 점심 다되서 일어났었는데 요즘은 9시~10시에 일어나니 양호한건가?ㅋㅋ 그래봤자 누워서 2~3시간은 핸드폰을 보다가 일어나니 그게 그거같기도... 누워서 하는 짓은 네이버 연예판, 뿜, 카페(취업, 여성 등), 유튜브, 네이트판, 구직사이트 등 보고 사진첩도 보고...이래저래 볼건 많다. 가끔 심심하면 전직장이나 면접본 기관들 사이트를 들어가서 잘살고 있나 봐준다ㅋㅋ 직장생활할때는 바쁘기도하고 귀찮아서 친구들과 거의 카톡도 안했는데 요즘은 꽤 많이한다. 물론 폰질하는게 시간낭비이며 뻘짓인것도 아는데...백수의 여유다..
백수 이야기1(직업이 없다는 것은..) 시간이 정말 빠르다. 퇴사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니! 여행, 자격증 공부가 끝나면 취직을 하려고 해서 이번달부터 시작했는데 취업난인가.. 이나이 먹고 뭐하나 싶기도 하고.. 동생한테 얻어먹기도 미안하기도 하고.. 부모님한테 뭐라도 해드릴 수없는 처지가 처량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대나 지원하기도 그렇고... 이제 3주됐는데 몇달뒤에 나이 앞자리가 바껴서 불안하다.. 암튼...방금 한개 넣었는데..이력서는 계속 넣어보자.... 먹고는 살겠지ㅜㅜ
면접 탈락과 최근의 실패 경험 주저리 오랜만에 봤던 면접 탈락했다. 지금 내가 세어본바로는 살면서 직장 면접은 8번은 본 것같다. 어제 면접은 그래도 잘봤다고 생각했는데 탈락했다. 역시 생각대로 되지않는게 인생인가 보다. 작년 면접은 엄청 횡설수설에 대답도 잘못했는데 2차 면접에 불러줬다. 이번엔 합격 배수가 워낙 높아서 대답도 나름 잘하고 붙을줄 알았다ㅋㅋ 정말 섣부른 기대는 하지말자. 최근의 탈락 경험 - 좋은 생각 탈락 - 백일장대회 탈락 - 브런치 탈락 - 면접 탈락 그래도 도전이 있으니 탈락이 있는 거겠지(?) 이제 무슨일 해야되나... 퇴사하고나서 첫면접이고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기분이 팍 상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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