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시10 [TO.글자] 13. 더위 더 더이상 더위를 견딜 수 없을때 에어컨을 켠다 위 위에서 내려오는 에어컨 바람이 너무 시원해 2020. 8. 15. [TO.글자] 11. 이불 이 이런저런 생각이 눈을 감으면 떠오르고 불 불편한 생각이 떠오르면 이불 속으로 숨게된다 2019. 8. 20. [TO.글자] 10.나비 나 나는 어떤 사람일까 비 비밀도 아닌데 모르겠다 2019. 8. 19. [TO.글자] 9.하늘 자잘하게 떨어지는 비와 뿜어내는 햇빛을 받고 무지개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일곱빛깔 무지개를 담는다 하 하품이 나와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와보니 늘 늘어진 무지개가 있어 한참을 바라봤다 2019. 8. 15. [TO.글자] 8. 커피2 커 커다랗게만 보이던 존재가 피 피하고 싶은 존재가 되어버리기도 2019. 8. 14. [TO.글자] 7. 만월 어릴적 농사일을 끝내고 아버지 트럭 뒤에서 바라본 커다랗던 보름달이 생각난다 땅거미가 내려앉아 떠오른 밝고 환한 달이 손에 닿을듯 커서 여전히 기억 속에 머문다 만 만지면 닿을듯한 커다란 보름달이 하늘에 떠있네 월 월화수목금 매일 이렇게 가까이 있었으면 2019. 8.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