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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6

백수 이야기15(취준 탈피와 무대공포증) 드디어 드디어 첫출근을 합니다... 단기 계약직이지만 일자리도 워낙없고 마냥 집에 있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통장에 잔고가 남아있질않고 나이도 먹었고 뭐라도 해보려고 합니다ㅜㅜ 오늘 면접 본곳은 얼마전에 봤다가 떨어진 곳이었는데 다시 불러줘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했다. 약간 자만도 했던것같다. 저번에 면접 준비 할만큼 했고 이번에는 편안하게 내 얘기를 해봐야지 생각을 했다. 저번보다 떨리진 않았다. 잠도 잘잤다. 그런데 말이 안나왔다. 허허허...내가 다닐 곳이 아니었구나. 다른 사람의 자리를 내가 탐낸건가... 너무 죽을 쒔다...머릿속은 새하얘지고 아무말도 생각이 나질않고 준비한 멘트는 이상한 말로 나와버리고...저번보다 더 긴장을 안해서 그런건가ㅋㅋ 난 면접을 긴장을 해야되는건가..아니면 면접관이 날.. 2019. 9. 26.
백수 이야기13(면접 두개!) 한달만에 드뎌 면접을 본다.. 나이때문에 서류도 탈락하는건가 생각하는 찰나에 붙어서 감격스럽다....이번주에 두개보는데...윽.... 면접 블라우스 내일도착할텐데..하필 내일이다 엉엉.. 옷 뭐입고 가냐...입을 것도 없는데 ㅜ^ㅜ 아무래도 직업상담사 시험은 내년으로ㅋㅋㅋ그냥 취소할까?ㅜㅜ 2만원인데..지금 취소하면 수수료라도 조금 돌려받을텐데ㅋㅋ 많이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공부한게 아깝기도하고... 붙을 곳이면 말이 술술 나오고 안붙을곳은 말이 잘안나오니 맘 편히 가자!!!ㅜㅜ쫄보 화이팅... 될일은 된다...대기업도 아니고 엄청 대단한곳도 아니다....쫄보화이팅... 면접은 언제나 떨린다....그래도 쫄보화이팅!! 저번달엔 잠도 못잤는데 오늘은 잠 편히 자자 괜찮다... 떨어지면 그곳 분위기와 안맞는 .. 2019. 9. 23.
백수 이야기12(점점 말이 많아져)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가? 백수가 되서 그런건가? 점점 말이 많아진다. tmiㅋㅋㅋ 공시생이었던 친구가 잠시 쉬면서 취준생활을 같이 하게됐다... 난 직장생활 친구는 공시생활하면서 톡도 잘안하고 사이도 소원해졌었는데.. 요즘에는 공통관심사가 생기다보니 예전처럼 톡도 자주하게된다.. 오늘은 일자리도 안올라오고..쓸까말까 고민했던 곳에 그냥 지원을 해봐야하나..아니면 고민하고 다음주 월요일에 낼까 생각중이다...서류 마감일이 거의 어제였던거 같은데 연락도 안오고 서류 탈락인가 이런생각도 들고ㅋㅋ다시 조급해지는 마음.. 뭐 어떻게든 되겠지ㅋㅋㅋ 2019. 9. 20.
백수 이야기11(커피원두 삿다!) 500g 원두를 이주만에 다 먹었다. 카페도 안가니 돈도 절약하고 밖에 나갈 일 없으니 몸도 편하고(점점 더 히키코모리가 되어간다...ㅋㅋ) 1kg삿는데 한달은 먹을것같다...내가 계속 백수라면ㅋㅋㅋ 원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삿다. 너무 많아서 뭘사야될지 고민했는데 리뷰에 예가체프가 제일 잘나간다는 말을 듣고 그냥 삿다.... 예가체프는 나도 알고 있는맛이고 흔한 원두니.. 16,000원에 삿는데 배송비까지..고급원두에 이가격이면 저렴한거고.. 값싼원두에 이가격이면 저렴한건 아닌거 같고.. 암튼 리뷰는 저렴하다고 하니깐ㅋㅋㅋ 제일중요한건 맛이다... 원두는 신선해야 맛있다... 1. 카페 아메리카노(1,500원)x30일=45,000원. 2. 홈커피 커피원두 1kg(16,000원)+커피필터=2만원 이하 2019. 9. 19.
백수 이야기8(무기력한 생각) 부정적인 생각과 무기력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뒤덮었다. 안좋은 생각들이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뭘 꼭 해야하나? 하고 싶은게 없다. 하고 싶지가 않다. 다 포기하고 싶다. 시골로 내려가고 싶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거의 비슷한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빼곡히 채워서 의욕적인 생각이라곤 할 수 가없었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읽었던 나폴레온 힐의 결국 당신은 이길것이다의 내용이 생각났다. 명확한 목표가 없는 사람들의 모습. 방황하는 사람의 모습이 바로 나구나.... 목표가 있어야 목표와 관련된 생각을 하는데 목표가 없으니 쓰잘데기 없는 생각만 하는거다ㅜㅜ.. 정신차리자... 2019. 9. 6.
백수 이야기2(백수의 일상) 밤낮이 바뀐지 한달이 넘었다. 미국에 갔다오고 일주일간은 새벽 2시에 일어나서 5시에 밥을 먹었는데..그이후로 차츰차츰 일어나는 시간이 한시간씩 늘어나더니 이젠 9시 넘어서 일어난다. 그래도 점심 다되서 일어났었는데 요즘은 9시~10시에 일어나니 양호한건가?ㅋㅋ 그래봤자 누워서 2~3시간은 핸드폰을 보다가 일어나니 그게 그거같기도... 누워서 하는 짓은 네이버 연예판, 뿜, 카페(취업, 여성 등), 유튜브, 네이트판, 구직사이트 등 보고 사진첩도 보고...이래저래 볼건 많다. 가끔 심심하면 전직장이나 면접본 기관들 사이트를 들어가서 잘살고 있나 봐준다ㅋㅋ 직장생활할때는 바쁘기도하고 귀찮아서 친구들과 거의 카톡도 안했는데 요즘은 꽤 많이한다. 물론 폰질하는게 시간낭비이며 뻘짓인것도 아는데...백수의 여유다.. 2019. 8. 28.